아이 여권 만들기, 준비물부터 사진 촬영까지 완벽 가이드

 

 

 

※ 이 글은 시리즈 5화 - 정부24 여권 재발급, 셀프로 사진 제출하는 방법과 절차의 다음 글입니다.

아이 여권은 성인 여권과 달리 반드시 부모가 대리 신청해야 하며, 사진 규정이나 필요 서류에서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것이 쉽지 않아, 집에서 직접 촬영해야 할 상황도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아이 여권 신청 시 반드시 갖춰야 할 준비물, 정부24 온라인 신청 방법, 반려되지 않는 사진 촬영 및 검증 요령까지 세부적으로 안내해 드리겟습니다.

 

1. 아이 여권 신청에 필요한 기본 서류

아이 여권은 부모가 반드시 대리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라는 신분 특성상 본인의 출석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부모의 동의와 가족관계 증명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반드시 준비해야 할 서류 항목 및 발급 방법

• 기본증명서(상세) : 아이의 출생 및 인적사항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정부24 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하며, 반드시 '상세' 항목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최근 3개월 이내 발급본만 인정되며, 생년월일, 성별, 등록기준지 등이 기재되어 있어야 합니다.
• 가족관계증명서(상세) : 신청인(부모)과 아이의 법적 관계를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형제자매, 부모의 혼인/이혼 여부까지 포함되어 있어야 하므로 '상세'로 발급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 여권용 사진 1매 : 6개월 이내 촬영된 여권 규격(3.5x4.5cm) 사진으로, 얼굴 길이 3.6cm, 눈높이 2.9~3.5cm 범위 권장. 흰색 배경에 무표정, 정면 응시가 기본입니다.
• 부모 신분증 사본 : 신청하는 부모의 신분 확인용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하나의 앞/뒷면을 복사합니다.
• 부모 동의서 : 법정대리인 중 1인만 신청할 경우, 다른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외교부 공식 양식을 사용해야 하며, 자필 서명 후 스캔하여 첨부해야 유효합니다.
• 여권 발급 신청서 : 구청 민원실에서 수기로 작성해야 합니다.

팁 : 

• 동의서의 서명 일자는 신청일과 동일하거나 이전이어야 하며, 위조/오탈자 발생 시 신청이 반려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서식을 재확인 후 작성하세요.
  
  

 

2. 아이 여권 신청하는 방법

아이 여권은 출생 직후부터 발급 가능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여권 신규 신청은 온라인(정부24)을 통한 접수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오프라인(구청 또는 재외공관)에서 접수해야 합니다.

정부24는 여권 발급과 관련된 서비스 정보, 신청 서식, 여권 사진 검증 시스템 등을 제공하지만, 실제 신청서 접수는 오프라인 창구 방문을 통해서만 처리됩니다.

정확한 절차

1. 정부24에서 여권 발급 안내 정보 확인
2. 구비서류(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부모 동의서, 사진 등) 사전 준비
3. 아이 주소지 관할 구청 또는 재외공관 방문 예약 및 방문 접수
4. 현장에서 여권 발급 신청서 작성 후 신분 확인 및 사진 규정 검사
5. 수수료 납부 후 여권 발급 진행 (보통 5~7영업일 소요)

오프라인 신청 시 유의사항 

• 아이 본인의 출석은 생략 가능하나, 보호자 1인 이상 동반 및 신분증 지참 필수
• 부모 중 한 명만 신청할 경우, 다른 보호자의 동의서 반드시 지참
• 일부 구청은 여권 업무에 대해 사전 방문예약제를 운영하므로 구청 홈페이지 확인 요망

정부24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 

•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및 인쇄
• 필요한 증명서류(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사전 발급 신청
• 여권 사진 사전 검증 (외교부 사진 검증 시스템 연계)

팁 :

• 여권 발급과 관련된 모든 사전 정보 수집과 서류 준비는 정부24를 통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단, 접수 자체는 온라인이 불가하므로 구청 방문 일정은 미리 계획해 두어야 합니다.. 단, 일부 지자체에서는 온라인 신청 기능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해당 지역 구청 웹사이트나 민원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이 여권사진, 집에서 셀프로 촬영하는 방법

사진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나 아동은 집에서 직접 여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단, 여권 사진 규정은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조명, 배경, 표정, 얼굴 위치 등 모든 요소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여권 사진 규정 요약 

• 배경: 순백색 배경이어야 하며, 이불 무늬나 벽지 패턴, 장난감 등이 절대 노출되지 않아야 함
• 응시: 눈을 뜨고 정면을 응시해야 하며, 눈을 감거나 시선이 옆으로 치우친 경우 반려됨
• 표정: 입은 다물고 무표정, 이빨이 보이거나 웃는 표정은 허용되지 않음
• 얼굴 비율: 얼굴의 길이는 3.2~3.6cm 사이여야 하며, 사진 전체 높이 대비 얼굴이 너무 작거나 크면 부적합 판정 가능

촬영 실전 팁 

•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흰 천이나 흰 시트를 배경으로 깔아 조명을 고르게 비춰줍니다.
• 사진은 스마트폰 고정 삼각대를 사용하여 수직 방향에서 촬영하고, 카메라 수평을 유지합니다.
• 촬영 시 흔들림을 줄이기 위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고, 밝은 시간대(자연광 활용)를 선택합니다.
• 눈이 흐릿하거나 반쯤 감긴 사진은 피하고, 여러 장 중 가장 명확한 컷을 선택합니다.

팁 

• 촬영 후 외교부 여권사진 검증 시스템에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적합' 판정을 받은 사진만 사용하세요. 이 시스템은 얼굴 중심, 배경 색상, 해상도 등을 자동 분석해줍니다.

 

4. 사진 반려를 방지하려면 꼭 확인할 점

실제 여권 심사 기준에 따르면, 미성년자 여권 사진은 성인에 비해 반려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특히 생후 6개월~만 3세 미만 영아의 경우 얼굴 표정, 눈뜨기, 자세 유지가 어려워 심사 기준 충족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 행정 심사 단계에서 많이 발생하는 반려 사유:

• 눈이 완전히 떠 있지 않고 반쯤 감긴 경우 (영유아에게 특히 많음)
• 고개가 옆으로 틀어져 있어 정면 응시로 간주되지 않음
• 장난감, 손가락, 턱받이, 수건 등 얼굴 일부를 가리는 요소가 있음
• 이불, 패턴 있는 시트 등 배경색이 흰색이 아니거나 그림자 있음
• 얼굴 비율이 기준보다 작거나 크게 나와 자동 검증을 통과하지 못함
• 사진 해상도가 낮거나, 파일 용량이 500KB를 초과한 경우 업로드 오류 발생

검토 기준 체크리스트 (촬영 전·후 확인)

• 아이가 양쪽 눈을 확실히 뜨고 있는가?
• 얼굴이 화면 정중앙에 위치하고, 좌우 기울기 없이 수직으로 찍혔는가?
• 귀, 눈썹, 턱선이 명확히 보이며, 주변 장식품이나 그림자 없이 배경이 깨끗한가?
• 배경은 순백색이며, 빛이 고르게 분포되었는가?
• 사진 해상도는 최소 413x531px 이상이며, JPG/JPEG 형식이고 용량은 500KB 이내인가?

반려 시 대응 전략

• 문자 또는 정부24 마이페이지를 통해 반려 사유를 구체적으로 확인
• 문제 항목만 보완하여 사진만 다시 촬영해 재업로드 가능 (서류는 재제출 불필요)
• 외교부 여권사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업로드 전 적합 여부를 사전 체크할 것

전문가 팁 

• 동일 사진으로 2회 이상 반려될 경우, 정부24 시스템 상 자동 제한이 걸리거나 오프라인 접수 권고를 받을 수 있으므로,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행정 처리 시간 단축에 매우 중요합니다.
• 고화질 스마트폰 촬영 후, 사진 인화가 아닌 원본 파일로 제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영유아의 경우 촬영 타이밍은 낮잠 직후, 기분이 좋을 때로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실제 정부24 및 외교부 민원 응대 사례에 따르면, 아이 여권사진은 성인보다 반려율이 높으며, 약 20~30% 이상이 사진 규정 위반으로 지연됩니다. 따라서 아래 항목은 반드시 확인하고 촬영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아이 여권 발급은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니라, 아이의 생애 첫 공식 신분 증명 과정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셀프로 사진을 찍더라도 기준만 잘 지킨다면 비용 절감과 시간 단축이 모두 가능하며, 아이에게도 훨씬 편안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6화를 통해 아이 여권을 신청하고, 사진까지 직접 준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안내해드렸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셀프로 찍은 사진, 제대로 인화하는 꿀팁 전부 공개합니다.  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