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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4. 10.

    by. 머니머니로그

    목차

       

       


      여권사진을 집에서 셀프로 촬영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예상외로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사진 반려'입니다.
      정부 24나 외교부 시스템에 사진을 업로드했을 때, 별다른 안내 없이 자동으로 반려되거나 신청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진 규정을 잘 몰랐기 때문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셀프로 촬영한 여권사진이 반려되는 주요 원인 5가지를 정리하고, 각각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사진관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아래 항목들만 정확히 확인하신다면 반려 없이 깔끔하게 여권사진을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1. 배경이 흰색이 아니거나 그림자가 생긴 경우

      여권사진의 배경은 반드시 '완전한 흰색(Pure White)'이어야 하며, 배경에 어떤 무늬나 색상 변화, 그림자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집 안에서 셀프로 찍을 때는 배경이 아이보리색 벽지이거나 형광등 조명 아래서 생긴 그림자가 자동 반려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가 자동 노출 조절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림자가 강조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흰 벽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아이보리색 벽지였던 경우
      • 실내등이 한쪽에서만 비춰 얼굴 뒤에 그림자가 생긴 경우

      해결 방법

      • 햇빛이 잘 드는 낮 시간대에 촬영하고, 창문 옆에 흰 천이나 커튼을 배경으로 활용합니다.
      • 흰색 배경지를 벽에 고정하거나 대형 보드를 세워서 균일한 배경을 만듭니다.
      • 조명을 최소 2개 이상 사용하여 좌우 균형을 맞추고, 얼굴 정면에서 링라이트를 비춰 그림자를 제거합니다.

      2. 얼굴 중심이 맞지 않거나 기울어진 경우

      여권사진은 얼굴이 정중앙에 위치하고, 머리 각도는 수직으로 정렬되어야 하며 눈은 정면을 응시해야 합니다.
      고개가 살짝만 돌아가 있어도, 시스템은 '정면 응시 미달'로 판단하고 반려합니다.
      특히 셀카 촬영을 할 때 흔히 발생하는 문제로, 촬영 각도가 눈보다 높거나 낮으면 얼굴이 위/아래로 치우치게 되어 자동 감지 시스템에서 오류로 인식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촬영하여 기울어짐
      • 얼굴은 정면을 향하고 있지만 눈동자가 미묘하게 틀어진 상태

      해결 방법

      • 스마트폰을 삼각대나 고정 거치대에 설치하고, 눈높이에 맞춰 조정합니다.
      • 얼굴이 좌우 중심에 잘 들어왔는지, 턱과 눈이 수평을 이루는지 미리보기를 통해 확인하고 타이머 기능으로 안정적으로 촬영합니다.
      • 정면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진에서 눈동자가 비대칭이면 반려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반복 촬영하며 검토합니다.

      3. 머리카락이나 액세서리가 눈썹, 귀, 턱선을 가린 경우

      여권사진에서 얼굴 윤곽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머리카락이 눈썹을 덮거나 턱선을 가리면 얼굴 인식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반려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자연스럽게 내린 앞머리나 긴 머리가 얼굴 옆을 감싸면, 귀·턱선·볼살 경계가 흐릿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눈썹 위로 앞머리를 내려 얼굴이 작아 보이도록 연출한 경우
      • 귀걸이, 헤어밴드, 안경을 착용한 상태로 촬영한 경우
      • 머리카락이 귀나 턱선까지 덮여 인식되지 않은 경우

      해결 방법

      • 앞머리는 눈썹이 드러나도록 올리거나 옆으로 넘기고, 옆머리는 귀 뒤로 완전히 넘기도록 정리합니다.
      • 귀걸이, 머리띠, 헤어밴드, 액세서리 등 얼굴의 윤곽을 방해할 수 있는 모든 요소는 제거합니다.
      • 얼굴 윤곽선이 잘 드러나도록, 머리카락이 어깨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위치를 조정합니다.

      4. 얼굴 비율 또는 크기가 규정 범위를 벗어난 경우

      외교부에서 명시한 얼굴 길이 규정은 '정수리부터 턱까지 3.2cm~3.6cm'입니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얼굴이 너무 작거나 커 보이며, 이는 신원 인식 오류의 원인이 됩니다.
      사진을 줄이거나 늘릴 때, 전체 사진 크기는 맞췄더라도 얼굴 비율이 비정상일 수 있어 반려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 사진 편집 과정에서 전체 사이즈는 맞췄지만, 얼굴이 작게 배치되어 있는 경우
      • 눈, 코, 입 위치는 적절하지만 얼굴 전체가 상하로 너무 커서 기준 초과

      해결 방법

      • 얼굴 비율을 자동 조정해주는 어플이나 가이드선이 포함된 앱을 사용해 편집합니다.
      • 실제 출력용 사진 크기를 설정한 후, 얼굴 길이가 규정 안에 들어오도록 확대/축소를 반복하며 확인합니다.
      • 외교부 여권사진 검증 시스템에 미리 업로드해 비율 초과 여부를 검토합니다.



      5. 해상도, 파일 용량 또는 확장자 오류

      사진이 아무리 규정대로 촬영되었더라도, 저장 파일의 해상도나 용량이 기준을 벗어나면 정부24 시스템에서 업로드가 되지 않거나 자동 반려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 중 HEIC 포맷으로 저장된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해상도가 너무 높아 용량이 초과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합니다.

      외교부 기준 요약

      • 해상도: 최소 413x531px 이상 (권장 600x800px)
      • 용량: 500KB 이하
      • 파일 형식: JPG 또는 JPEG만 가능

      자주 하는 실수

      • 스마트폰에서 기본 설정대로 저장된 PNG, HEIC 포맷을 그대로 업로드함
      • 고해상도로 찍은 사진을 별도 압축 없이 업로드하여 용량 초과

      해결 방법

      • 사진을 저장할 때 반드시 JPG(JPEG) 형식으로 설정하거나 변환합니다.
      • 해상도는 가로 600픽셀, 세로 800픽셀 정도로 조정하여 품질과 용량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 포토피아, 포토스케이프, ILoveIMG 등 온라인 편집 툴을 통해 확장자와 용량을 동시에 조절합니다.

      마무리하며

      집에서 여권사진을 셀프로 촬영할 수 있는 시대지만, 단순히 사진이 잘 나왔다고 해서 모두 통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 반려율이 높은 만큼, 규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권사진은 단순히 예쁜 사진이 아닌 '신분 증명용 공식 사진'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며, 위 항목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신청 자체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반려 없이 한 번에 통과되는 여권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글 예고: "여권 사진, 반려 없이 통과시키는 촬영 팁 7가지"